[이슈타임]'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피의자 정형근, 무기징역 구형
-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3-16 22:18:15
 
			
							오는 25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선고 공판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검찰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일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 피의자 정형근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저항할 능력이 없는 고령의 피해자를 상대로 강간을 시도하고 흉기를 사용하는 등 범행 방식이 매우 잔혹하다'며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정씨는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집에 있던 흉기로 전모(71.여)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씨는 전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다음날 집 근처 빌라 주차장 담벼락 아래에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정씨는 사건 당일 전씨와 소주를 마시다가 '좋아한다'며 성폭행을 시도했고 전씨가 강하게 거부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시신을 가방 속에 담아 유기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잠적해 도피하다가 범행 9일 만인 같은달 29일 오후 서울의 한 공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5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정형근' 이슈타임라인 [2015.03.16]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피의자 정형근, 무기징역 구형 [2015.01.27] 정형근씨 기소 [2015.01.01] 정형근씨 구속 [2014.12.31] 정형근씨, 술에 취해 할머니를 성폭행 하려다 반항해 살해했다고 진술 [2014.12.31] 피의자 정형근씨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 진행, 머그컵으로 머리 때린 뒤 화장실서 흉기로 찔러 [2014.12.31] 경찰, 초동수사 미흡으로 출동 1시간 지연 [2014.12.29] 정형근씨 체포 당시 노숙인과 술 먹다 만취 상태 [2014.12.29] 용의자 정형근씨 서울 중구 을지로 훈련원공원 앞 노상에서 검거 [2014.12.25] 인천 남동경찰서 살해 용의자 정형근씨(55) 공개수배 [2014.12.22] 전모씨 시신에는 오른쪽 옆구리, 목 등 5군데 흉기로 찔린 흔적, 머리는 둔기로 맞아 일부 함몰 [2014.12.22] 전모씨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빌라 주차장 담벼락 및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 [2014.12.20] 전모씨(71.여) 딸에게 '잔칫집에 다녀오겠다'며 시장을 나선 뒤 귀가 하지 않음			
			
			
		
	검찰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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