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통역으로 일했던 남성이 증언
(이슈타임)김대일 기자=IS가 인질을 참수하기 전 인질을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통역으로 일하다 최근 터키로 탈출한 남성인 살레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된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살레는 참수 현장에서 외국인 인질에게 선전을 위한 동영상 촬영이니 안심하라 고 속였다 고 밝혔다.

그는 참수를 집행한 지하디 존((Jihadi John)이 인질에게 선전을 위한 동영상 촬영일 뿐이니 걱정할 것이 없다. 당신 나라 정부가 시리아를 공격하는 것을 막고 싶을 뿐 당신에겐 아무런 감정이 없다. 당신은 우리의 손님이다 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런 IS 측 거짓말로 인해 인질들이 참수 직전 촬영된 동영상에서 담담하게 성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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