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의 아이라서"…친자녀 2명 암매장한 비정한 엄마
-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3-09 14:46:51
 
			
							딸과 아들 살해하고 인근 야산에 암매장
			
			
			     (이슈타임)김대일 기자=30대 여성이 자녀 2명을 살해하고 암매장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9일 갓 태어난 자신의 자녀 2명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30대 여성 이 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3년 4월과 2014년 8월 각각 딸과 아들을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생후 1주일가량 된 딸은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아들은 낳은 뒤 방치해 목숨을 잃었다.   이 씨가 살해한 두 아이는 남편과 별거 중이던 이 씨가 내연남과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었다.   경찰은 최근 아산시 염치읍 이 씨 주거지 인근 야산에서 남자 아이의 사체를 발견했다.   하지만 여자 아이의 사체는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 씨가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사체가 워낙 작아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의 친정어머니와 내연남은 이 씨가 자식을 낳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이 씨가 자식을 키울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자 입양시킨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 씨는  생활 형편이 너무 어려운 데다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점 때문에 이러한 짓을 저질렀다 고 범행동기를 말했다.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이 씨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며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은 내연남 등 타인의 범행 가담 여부와 이 씨의 여죄를 추가 조사 하고 있다.			
			
			
		
	30대 여성이 자녀 2명을 잇따라 살해하고 암매장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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