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지' 혐의로 9살 소년 이라크서 공개 처형
- 국제 / 권이상 / 2015-03-05 18:03:45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적 행위'에 대해 심문하기도
(이슈타임)권이상 기자=9살 어린 소년이''IS(이슬람 국가) 지지자'라는 이유로 공개 처형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라크의 시아파 군 주둔 지역인 티그릿(Tikrit)에서 일어난 공개 처형 사건을 보도했다. ' 9살짜리 어린 소년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장단체 IS(이슬람 국가)를 지지하고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 시아파 군인들은 어린 소년의 손을 묶은 채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적 행위'에 대해서 심문했다.' ' 한 남성을 겨냥해 총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사건을 둘러싼 정확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아이 주변에 여러 명의 장정들이 아이를 강제로 결박시키고 무릎을 꿇린 충격적인 장면이 당시의 상황을 보여준다.' ' 아이는 겁에 질려있는 장면과 이를 촬영한 여러 컷의 사진이 함께 공개돼 해외 언론에서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 아이는 죽기 마지막 전까지 신에게 호소하며 '나는 총알 한 발도 쏜 적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공개 처형은 집행됐다. '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시아파가 이라크 지역 티그릿(Tikrit)에서 IS를 몰아내며 지하드(성전)를 준비하는 '선전포고'라고 해석했다.' '
이라크에서 시아파 군인들이 9살 어린 소년을 'IS(이슬람 국가) 지지자'라는 이유로 공개 처형을 당해 논란이다. [사진=A-STAR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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