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파트 주민, 60대 경비원 마구잡이 폭행

경제/산업 / 김영배 / 2015-02-25 22: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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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고치지 않는다”
60대 경비원이 40대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마구잡이 폭행을 당했다.[사진=방송 캡처]

(이슈타임)윤지연 기자=60대 경비원이 40대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엘리베이터를 고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구잡이 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비원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원 B(61)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주먹과 발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한 달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술에 취해 고장 난 엘리베이터가 왜 고쳐지지 않았느냐고 따지며 B씨를 막무가내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9일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A씨는 B씨에게 치료비 일부를 주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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