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천장 무너져 열차 기다리던 승객 부상···피가 '뚝뚝'
-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25 15:45:54
서울시메트로 9호선 측 병원비 부담 책임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지하철역 천장에서 철판이 무너져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YTN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7시4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승강장에서 천장에 붙어있던 5kg짜리 철판이 승객 머리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바로 아래 의자에 앉아 있던 58세 조영순 씨가 머리를 다쳐 6바늘을 꿰맨 후 병원에 입원했다. 조 씨는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가) 멀쩡하게 기억날 리 없다. 철판이 떨어진 뒤 보니까 피가 뚝뚝 나는 걸 알았다 고 말했다.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아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생활하던 조 씨는 이번 사고로 반대쪽 눈이 손상돼 생활이 곤란해졌다. 한편 현재 9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이 병원비를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들을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 피해 보상을 비롯한 일련의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에서 천장이 무너져 시민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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