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한다며 살아있는 참새를 폭죽에 매달아 불꽃놀이 즐겨
-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25 13:55:28
성숙한 동물보호 의식 필요
(이슈타임)김귀선 기자=아이들이 게임을 한다며 살아있는 참새를 폭죽에 매달아 불꽃놀이를 즐긴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남성이 잔인하게 학대당한 참새를 발견한 사건을 보도했다. 얼마 전 중국 산시(Shaanxi)성 지역의 공원을 방문한 황 추(Huang Chu.45)는 연약한 새 한 마리가 폭죽에 묶여있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유일하게 불발된 폭죽에 묶인 새는 옴짝달싹 못한 채 홀로 떨고 있었다. 이전에는 이미 몇 마리의 참새들이 아이들에 의해 희생됐다. 아이들에게 잡힌 참새들은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체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가 아이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을 벌인 까닭을 묻자 지금은 앵그리버드(Angry Birds) 게임을 하는 중 이라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생존한 새를 손으로 감싸안고 해당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다. 황 추는 사람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인터넷에 이미지를 공개했다 며 자국의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했다.
중국의 아이들이 참새를 폭죽에 매달라 불꽃놀이를 했다.[사진=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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