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절차 간편·보안성 강화된 지하철 물품 보관함…휴대전화만 있으면 이용 가능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24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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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 배송지 서비스·역간 배송서비스 도입 예정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7개 역에 사물인터넷을 접목시킨 물품 보관함을 설치했다.[사진=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이슈타임)김귀선 기자=사물인터넷을 접목시켜 보다 간편해진 지하철 물품 보관함이 17개 역에 설치됐다.

24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7개 역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새로운 지하철 물품보관함 해피박스(가칭) 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는 기술 및 서비스다.

공사에 따르면 과거 물품보관함은 별도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등 8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해피박스는 절차가 2단계로 줄고 휴대전화만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해피박스는 빈 보관함 잠금장치에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후 보관함이 비밀번호를 만들어 휴대전화에 전송한다.

보관함 이용 절차가 2단계로 줄었고 보안성도 높아졌다.

해피박스는 지난 23일 부터 시범 운영중이며 이용 요금은 기존 물품 보관함보다 최대 50% 저렴한 기본 2시간에 1000원이다.

결제는 물품을 찾을 때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직불카드 또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공사는 인터넷 쇼핑시 해피박스를 배송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한 지하철역 보관함에서 다른 지하철역 보관함으로 배송해주는 역간 배송서비스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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