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과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로 협력해 이들 극단주의자들의 거짓 주장을 물리쳐야 한다”

(이슈타임)권이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처하기 위한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IS가 자신들을 종교 지도자, 성전을 수행하는 전사 등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내세우는 어떤 주장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모두 거짓이기 때문‘이라며 ‘어떤 종교도 폭력이나 테러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서 ‘테러리스트들이 10억 이슬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이슬람과 전쟁을 하는 것도 아니다. ‘문명의 충돌‘이 있다는 논리를 조금이라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서방과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로 협력해 이들 극단주의자들의 거짓 주장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S는 그들이 표적으로 삼는 모든 공동체의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라 언급하며 ‘이슬람 지도자들을 포함한 동맹국과 협력해 IS를 격퇴하고 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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