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IS 거점 공습·맹폭···"이집트는 복수할 권리가 있다"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17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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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원 40여명 사망
이집트가 리비아 내 IS 거점을 맹폭했다.[사진=YTN 방송 캡처]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이집트가 콥트교인 참수에 대한 애도기간을 끝내고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거점을 무차별 폭격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IS의 콥트교인 참수 사실을 접한 뒤 곧바로 IS 거점에 대한 복수를 천명한 바 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는 복수할 권리가 있다. 인간성을 상실한 살인마와 범죄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적절한 수단과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이집트가 본격 공습한 IS 거점은 이집트 국경과 맞닿은 곳으로 이집트 전투기들은 리비아 북동부의 IS 훈련소와 무기고 7곳을 집중 타격하고 돌아왔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이번 IS 거점 공습으로 IS 대원 40여명이 숨졌다.'

이집트의 IS 거점 공격은 IS가 이집트 콥트교 신자를 21명 참수했다고 주장하며 콥트교 신자 참수 동영상을 공개한 데 따른 보복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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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국가에 대한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이집트 콥트교 남성 21명이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해안에서 복면을 쓴 IS 대원들에 의해 살해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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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된 인질들은 지난 달 리비아의 IS 조직이 납치한 콥트교도 21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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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공습으로 IS 대원 40여명이 사망했다.[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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