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연쇄 총격사건 공범 혐의자 2명 체포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17 09: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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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범위 넓혀 범행 지원 동기 수사중
덴마크 코펜하겐서 벌어진 총격 테러사건의 공범 혐의자 2명이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사건을 도와준 혐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덴마크 경찰이 16일 코펜하겐에서 일어난 연쇄 총격사건의 용의자를 도운 혐의로 2명을 체포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성명에서 "이들 용의자 2명은 이날 구류 공판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당국은 이들 용의자가 범행을 지원한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펜하겐에서는 14일 반(反)이슬람 성향의 스웨덴 작가 토론회와 15일 새벽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이에 앞서 수니파 테러세력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의 배후일 가능성이 의혹이 제기됐지만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일단 단독 범행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넓혀갔다.

아울러 유력 용의자는 도심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경찰특수기동대에 사살됐다.

이후 용의자의 신원은 2주 전 출소한 오마르 엘-후세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출신의 22세 남성으로 폭력 전과로 복역했다 2주 전 출소했다."

지난 2013년 열차 승객인 10대 청소년을 칼로 공격한 혐의도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경찰 당국이 후세인이 사살된 지역 주변의 인터넷 카페를 급습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전한 바 있다.
"
코펜하겐 총격 테러사건 용의자의 모습.[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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