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 5명 중 1명 이상은 교사 된 것에 후회한다?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10 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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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34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
다시 교사가 되겠느냐는 질문에 36.6%가 아니오 를 대답했다.[사진=SBS 방송 캡처]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바닥으로 떨어진 교권에 고된 업무까지 더해져 교사 된 것을 후회하는 교사들이 많아졌다. 수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였다.

성균관대 교육학과 양정호 교수가 OECD의 2013년 교수 학습 국제 조사(TALIS 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3) 를 바탕으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5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과는 교사 된 것 후회한다는 교사 비율은 한국이 20.1%로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회원국 평균(9.5%)을 크게 웃돌았다.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 는 응답자 비율에서도 한국은 36.6%로 회원국 평균(22.4%)보다 월등히 높게 집계됐다.

한편 교사에 대한 폭력과 협박 사례는 지난 2006년 7건에서 2010년 14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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