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 실종 19일 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체 발견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07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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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회식 후 혼자 술 마시러 갔다가 실종
제주 한림항 앞바다서 40대 남성의 시체가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실종된지 19일된 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체가 발견돼 가족들의 마음은 애타고 있다.

7일 오전 9시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북방파제 앞 해상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떠 있는 것을 낚시꾼 안모(35)씨가 발견해 제주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협조를 요청해 시신을 인양해 지문을 뜨고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달 20일 한림항 인근 식당에서 동료와 회식을 하고 헤어진 뒤 혼자 술을 마시러 갔다가 실종된 강모(40)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실종 당시 주황색 점퍼를 입고 있었으나 이 시신은 점퍼가 없는 채로 발견됐다.

이 시신이 강씨로 확인되면 실종 19일 만에 발견되는 것이다.

경찰은 시신에 특별한 타살 흔적이 없어 신원이 강씨로 확인되면 곧바로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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