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가진 여성 성폭행한 버스기사 2명 '구속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2-03 1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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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자신들의 승용차안에서 강제 추행
버스기사 2명이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버스기사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로 전직 버스운전기사 A(5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A씨의 직장 동료 C(57)씨 등 2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안성지역 버스 기사였던 이들은 지난 2008~2011년 지적장애가 있는 B(24.여)씨를 자신들의 승용차 안 등에서 1~3차례씩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당시 B씨(지적장애 3급)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A씨 등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검찰조사에서 지적장애인인 줄 몰랐으며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 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B씨가 지난해 9월 시민단체를 찾아와 성폭력 피해상담을 하면서 알려졌다.

B씨는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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