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친구야＂… 토닥토닥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힘들어하는 친구를 위로하는 듯한 두 원숭이의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야생동물재단(Zoological Wildlife Foundation)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원숭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 의하면 암컷 원숭이 안젤리카(Angelica)는 슬픔에 잠긴 듯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그 옆에는 친구인 수컷 원숭이 토비(Toby)가 있다.

한 손으로 눈을 가린 채 몸을 웅크리고 있는 안젤리카를 토비는 정성껏 위로한다.

토닥토닥 두들기며 쓰다듬기도 하고 어깨를 주물러 주기도 한다.

다정한 그의 위로는 친구를 위로해주는 사람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작은 동물에 불과하지만 친구의 슬픔을 모른 척하지 않고 곁에서 함께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한편 안젤리카와 토비는 꼬리감는원숭이 로 아플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감정 표현이 다양하고 지능이 높은 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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