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일베 회원, 세월호 사건 또 모욕…단원고 교복에 오뎅 들고 "친구 먹었다"
-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1-27 09:44:00
네티즌 분노 폭발 "인간 아니다"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세월호 참사'의 단원고 학생들을 상대로 도가 지나친 게시물을 게재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일베 게시판에 단원고 교복을 입은 한 일베 회원이 '친구 먹었다'는 제목으로 오뎅을 들고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자세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오뎅은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바닷속 에서 운명을 달리한 단원고 학생들을 빗댈 때 쓰는 일베 용어다. 해당 게시물은 캡처돼 페이스북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엔 '바다에서 수장된 친구 살을 먹은 물고기가 오뎅이 됐고 그 오뎅을 자기가 먹었다는 뜻'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사진과 설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인간적인 행위라며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카 커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에도 일베 회원들은 단원고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엔 한 일베 회원이 직접 찍은 단원고등학교 전경 사진을 일베에 올린 후 '흉가'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원은 밤에 단원고에서 일베 인증 손가락을 내보이며 찍은 사진을 올린 후 'XX 으스스하다'고 적었다.' 다른 일베 회원들은 '단원고 학생 유령 나오겠다'라거나 '물 근처 가지마라'라는 조롱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슈타임라인 [2015.01.28] 前 목포해경 123정 정장, 징역 7년 구형 [2015.01.27] 세월호 생존 학생 법정 출석 '해경 도움 없었다' 증언 [2015.01.26] 일베 회원 '어묵 인증샷' 으로 세월호 사건 피해자 모욕 [2015.01.12] 세월호 배상'보상법 국회 통과 [2014.11.06] 세월호 수색업체 철수 선언 [2014.10.27] 세월호 실종자 가족 '인양 반대.. 수색 더 해달라' [2014.10.21] 실종자 10명 남았는데''' 민간 잠수사들 '수색 종결' 선언 [2014.08.19] 진도 VTS 교신기록 공개 [2014.06.15] 합동구조팀, 선체 4층 천장일부 인양 [2014.06.07] '세월호 특별법 제정' 유가족 서명운동 [2014.06.05] 세월호 유족, 진도 VTS 교신기록 증거보전 신 [2014.05.19] 박 대통령, 해경 해체 선언 [2014.05.08] 참사 책임 선사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영장 [2014.04.30] 사고 해역 2km 밖에서 희생자 발견''' 추가 유실 우려 [2014.04.29] 침몰 당시 구조현장 동영상 공개' 해경 일부 편집 의혹 [2014.04.27] 초대총리 정홍원, '세월호 참사' 책임지고 전격 사의표명 [2014.04.26] 주말 서울 도심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제 [2014.04.25] 침몰현장에 민간 자원 잠수사 12명 첫 투입 [2014.04.25] '세월호 부실검사 논란' 한국선급 회장 전격 사의 [2014.04.23]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1학기 수학여행 중지' [2014.04.23] SNS '노란 리본' 물결 [2014.04.22] '신고에서 출동까지' 우왕좌왕 녹취록 공개 [2014.04.21] 생존 선원 4명 체포 [2014.04.16] 세월호 여객선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
일베 회원이 '친구먹었다'라는 글과 함께 오뎅을 먹는 사진을 게시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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