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뒤지며 추위 떠는 유기견 모습서 자신의 모습 발견
(이슈타임)이지혜 기자=노숙자와 7마리 유기견의 동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한 사진 속에는 노숙자와 그 주변에 모여있는 유기견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이 사진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사진 속 노숙자는 쓰레기를 뒤지며 추위에 떠는 유기견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유기견을 거둬들였다.

그렇게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유기견은 어느 덧 7마리가 됐다.

노숙자는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에게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노숙자는 이렇게 모금된 돈 중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모두 유기견들 양욱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의 미관을 해친다는 일부 비난도 있지만 유기견들을 향한 노숙자의 순수한 사랑이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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