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울산 성민이 사망 사건의 재수사가 필요합니다"
- 경제/산업 / 서영웅 / 2015-01-18 15:01:58
1만5000명 목표 청원글 게재…하루만 1/3 참여
(이슈타임)서정호 기자=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두 건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7년 울산 현대어린이집에서 일어났던 성민이 사망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17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울산 어린이집 성민이 사망사건에 대한 재수사 청원 글이 게재됐다. 이미 재판 결과가 나왔지만, 당시 제대로된 증거가 채택되지 않아 형량이 너무 적게 나왔으니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2007년 5월 17일 울산 북구 현대아파트 내 24시간 어린이집에서 23개월 이성민군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성민이의 몸에는 학대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고, 어린이집 원장 부부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결국 원장과 원장의 남편은 각각 징역 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글쓴이는 "성민이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한다"며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로 1년도 안 살고 풀려난 가해자들을 재주사해 법정최고형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당시 함께 어린이 집을 다니던 성민이 형(당시 6세)은 폭행 사실을 일관되게 증언했지만,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 성민이에게 유리한 증거는 채택되지 않고 가해자들에게 유리한 증거만 채택돼 형량이 너무 적게 나왔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청원글은 1만5000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18일 오후 3시 현재 5424명이 참여한 상태다. *"울산 성민이 사건" 이슈타임라인 [2015.01.18] 다음 아고라에 사건 재수사 청원글 게재 [2014.02.11] 성민이 아버지, 울산지법 앞에서 삭발식 [2007.11.30] 법원, 원장 채모씨에 징역 1년, 남편 남모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2007.11.13] 온라인 서명운동 실시 "구형령 지나치게 낮다" [2007.11.13] 검찰, 원장 부부에 징역 3년 구형 [2007.07.14]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어린천사 성민" 촛불추모제 [2007.05.17] 울산 현대아파트 내 어린이집서 이성민군 사망 "
故 이성민군 생전 모습[사진출처=다음 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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