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 인근 병원 이송 후 치료
(이슈타임)서영웅 기자=강원도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공근터널 인근에서 4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총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17분쯤 강원도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춘천에서 횡선 구간 부산방면 345km 지점 공근터널 인근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임산부 최모 씨(33) 등 4명이 중상을 입고 19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원주기독병원에 6명, 성지병원 12명, 원주의료원 3명, 횡성 삼성병원에 2명씩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며 노면이 살짝 언 탓에 차량들이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사고현장은 2시간 만에 정리되면서 전면통제했던 도로도 소통을 재개했다.

하지만 수습 전까지 이 일대는 심각한 정체 현상을 빚어 부산방향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홍천 나들목으로 우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