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이슈]어린아이 눈높이에서만 보이는 '비밀 메시지' 광고판(영상)

경제/산업 / 김영배 / 2015-01-13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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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제작된 광고판
어린아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사진출처=데일리메일]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아이들의 눈 높에서만 제대로 보이는 '비밀 메시지' 광고판이 화제다.

이 광고판은 광고판은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렌티큘러(Lenticular)'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키가 170cm 이상의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만 보인다.

하지만 키가 135cm 이하인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보면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 너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전화해. 우리가 널 도울게' 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아이들에게 비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 광고판은 지난 2013년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ANAR)에서 제작한 것으로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제작됐다.

단체는 일반적으로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아이들의 부모나 어른들이기 때문에 피해 어린이가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경우를 고려하여 광고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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