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부근 해상서 어선 화재…민관군 합동 구조작업 중
- 경제/산업 / 서영웅 / 2014-12-30 1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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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임]서영웅 기자=독도 부근 해상에서 어선에 불이 나 선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사고지역에서는 민관군 합동으로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0일 오전 5시13분쯤 독도 북동방 5해리(9km) 부근에 있던 제주선적 '103 문성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선에는 한국인 8명과 베트남인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함정과 민간어선이 구조작업을 벌여 선장 김모씨(35) 등 한국인 선원 6명이 구조됐다. 하지만 이 중 차모씨(47)와 손모씨(51) 2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또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2명 등 선원 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현재 독도 해상 어선 화재 사고 해역에서는 민관군 합동으로 인명 구조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해경(3007함, 1512함, 1003함, 헬기 506,510호, CN-235호기), 해군 함정(함정1척, Lynx 헬기 2대), 공군(CN-235기), 어업관리단 선박 1척(무궁화 1호), 민간어선 6척 등이 독도 해상에서 화재가 난 어선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문성호는 주로 갈치를 잡던 어선으로, 갈치가 안 잡히면 독도 부근에서 복어를'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을 떠나 22일 울릉도를 출발했으며, 다음달 2일 경북 후포항을 통해 입항할 예정이었다.
제주선적 '103 문성호' 화재 모습[사진제공=동해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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