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20대의 사회학' 강좌 운영…대안적 미래 모색

경제/산업 / 서영웅 / 2014-10-03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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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에서 오늘날 청춘들을 위한 사회학 강좌를 진행한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10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20대의 사회학'을 주제로 금요대중강좌를 연다.


금요대중강좌는 대중교육사업 비영리단체 '독서대학 르네21'과 함께 하는 인문학 대중교양강좌로,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7, 8월 제외) 저녁 서울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매월 주제와 관련이 있는 도서를 선정해 그 저자가 강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달 강좌는 무한경쟁과 차별, 양극화, 실업, 비정규직이 일상화된 오늘날 청춘들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구석을 들여다보고 대안적 미래를 모색하고자 '20대의 사회학'을 주제로 택했다.


강좌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10일, 오찬호),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17일, 한윤형), ‘세상물정의 사회학’(24일, 노명우), ‘우리에게는 또 다른 영토가 있다’(31일, 송하준) 등 총 4차례 강의가 진행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20대가 살고 있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가를 보여주는 지표이자 미래를 보여주는 희망이다. 그런데 최근 20대들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다. 이제 그런 시대를 넘어 진정 창의와 자유, 도전하는 20대의 시대를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20대는 물론 기성세대들도 함께 자리해서 같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서울시를 만들 수 있는 조그마한 시작점이라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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