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승객 주변서 민망한 행동...영상 외면 버스기사에 더 분노

'고속버스 추태남'이 등장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고속버스 추태남 정말 화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여성은 지난 7일 오전 전남 나주에서 무안행 고속버스에서 민망한 행동을 하는 남성의 동영상을 촬영해 올렸다.

30~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여성 승객 주위 좌석으로가 바지를 내리고 파렴치한 행동을 하는 장면을 운전기사에게 보여줬으나 "현장을 보지 못했다"는 말만 들어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연이어 고속버스에서 성추행 관련 사건이 일어나자 네티즌들은 "정말 화가 난다" "영상을 보고도 외면한 버스기사에 더 분노가 생긴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상을 털어서 만천하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조만간 해당 남성의 신상이 인터넷에 공개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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