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산불피해에 약 3400만원 기부...한국부인회, 성안길 상인회, 청주개인택시지부 참여
- 충북 / 장현준 기자 / 2025-04-16 21:43:55
▲ 충북의 기업 및 단체들이 모금한 현금과 물품을 안동시에 기탁하고 있다. |
16일 오전 11시 30분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 동문에서 충북의 단체들이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물품기부식에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있는 하이트진로음료(주)(서현진 대구영업본부)에서 500ml 2만6000병(싯가 2600만원 상당), 충북도기업진흥원 농식품유통본부 노진호본부장은 김영환 지사의 핵심 작품인 못난이 캔김치 1000개(싯가 300만원 상당)을, 의료법인 노은의료재단에서는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청주개인택시지부(정태순 지부장)는 마스크 2만장을, 성안길 상인회는 양말 1000짝(약 100만원 상당), 한국부인회 충북지부는 현금 200만원(임은혁 지부장, 전영욱 부지부장)과 청주시지회(김정미 지회장), 영동군지회(장문정 지회장), 진천군지회(임은자 지회장)의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 하이트진로음료(주)에서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생산한 청정생수를 황순녀 안동시장 부인에게 기탁하고 있다. |
안동체육관 동문앞 지원센터에서 참석자들과 물품기탁자들에게 안동시 복지과장, 안동시장 부인 황순녀씨 등이 기탁 물품을 인수 받았다.
안동시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충북에 있는 단체들과 기업들 공기업 들이 안동시의 어려움에 손을 내밀어줘 감사하다”며 “산불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해 빠른 회복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안길 상인회 홍경표 회장은 “좀 더 많은 물품을 기부했어야 하는데 아쉽고 차체에 양말과 수건모으기 운동을 벌여 다시 한번 물품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산불피해가 다른 시군에 비해 컷음에도 군전체가 피해를 입은 부분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면서 한편으로는 소외된 느낌도 있지만 세밀하게 살펴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청주개인택시지부, 한국부인회 충북지부, 성안길상인회 등이 모금한 현금 및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
이날 물품 기부에서는 산불진화와 피해 복구에 가장 큰 역활을 담당한 안동소방서에도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하이트진로음료(주) 에서 기탁한 500ml 생수 4400병을 안동 소방서에 기부했다.
▲ 안동소방서에 생수 4400병을 기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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