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Y교육박람회' 9월 7일시작으로 16개 프로그램 진행

교육 / 장현순 기자 / 2023-08-28 2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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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적 교육 방향 논의하고 진로진학 상담·정보 제공도


서울 양천구는 다가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진로진학 설계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Y교육박람회'를 양천구청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공교육 강화 얘기가 나오지만 보편적 교육을 전제로 하는 학교가 공교육과 사교육의 간극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며 "공공이 '학교 밖 공교육'에 전면적으로 나서서 그 간극을 해소하는 모범 사례를 남기고 싶다"고 박람회 취지를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교육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라는 주제로 총 5개 분야 16개 무료 프로그램이 열린다. 구체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 트렌드를 분석해보는 Y교육포럼 △스타멘토 강연 △청소년이 미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진로락토크콘서트 △맞춤형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진학박람회가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Y교육포럼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하버드대 입학사정관 출신인 폴윤 교수(엘카미노 수학과 교수, NASA 엠버서더)와 이승섭 카이스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날에는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외 멘토 3명을 초청해 진로락토크콘서트와 스타멘토 강연을 진행한다.

구는 특히 최근 초중등 진로교육 조사에서 운동선수가 학생들의 희망직업 1순위로 꼽히는 점을 고려해 양천구 출신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를 초청했다.

진로진학 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와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로 나눠 8일과 9일 개최된다.

8일 고교진학박람회에는 자율형 사립고(상산고, 용인외대부고, 하나고), 과학고(세종과학고), 외고(대일외고, 명덕외고)와 관내 11개 고교 등 총 17개 학교가 참여한다.

9일 대학 박람회에서는 서울대 등 10개 대학 출신 전직 입학사정관과 육사 등 9개 대학 소속 현직 입학사정관이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 명문대 유학설명회도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챗GPT를 활용한 영어스피치 경진대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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