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성료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22 21:17:51
![]() |
▲진주시는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수국 수국 페스티벌)’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
이번 축제에서는 보라, 푸른색, 연분홍 등 다양한 색감의 수국이 만개해 월아산의 숲길과 어우러지며 자연 속 포토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그늘 쉼터와 포토존, 숲길 조형물 등 감성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말에는 재즈, LED 퍼포먼스, 비눗방울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고, 밤 시간대의 프로그램은 숲속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체험활동도 인기를 끌었다. 전용 화폐 ‘숲’을 활용한 ‘나무놀이’, ‘숲놀이’ 체험을 통해 관람객은 자연과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폭우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는 신속한 전기설비 점검과 통행로 정비, 배수 조치 등으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비에 젖은 수국이 오히려 축제의 정취를 더했다는 평가다.
진주시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와 연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축제 정보를 공식 SNS를 통해 실시간 안내하며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의 자연 자원과 계절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시민과 방문객에게 큰 만족을 안겼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