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면담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9-09 21: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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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이전·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논의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5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지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5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지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진주시는 2023년 정부예산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반영했으며, 2025년 4월에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쳤다. 또 2022년부터 세 차례 개최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시에는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 남부권 문화 수요의 높음을 입증했다.

시는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유치하는 것을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조 시장은 “진주성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과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은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하나의 큰 흐름”이라며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이 조화를 이뤄 진주성이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홍준 관장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과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은 함께 추진될 때 진주성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사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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