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목조건축 방문단, 진주시 친환경 목조건축 현장 찾아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23 20: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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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남명진취가’ 등 우수 사례 공유…기술 교류·협력 논의
▲진주시는 23일 캐나다 산림투자혁신기관(BCFII)과 캐나다우드그룹 소속 방문단 5명이 진주를 방문해 대표적인 친환경 목조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23일 캐나다 산림투자혁신기관(BCFII)과 캐나다우드그룹 소속 방문단 5명이 진주를 방문해 대표적인 친환경 목조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미야자키현과 구마모토현에 이어 두 번째 국제 방문 사례로 진주시가 대한민국 목조건축 대표 도시로 소개된 뜻깊은 자리였다.

방문단은 진주시가 캐나다우드의 목재 및 기술 지원을 받아 조성한 ‘지수남명진취가’와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을 중심으로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 두 건축물에는 각각 약 1억 6,000만 원 상당의 캐나다산 목재와 시공 기술이 적용돼, 양국 간 협업의 구체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오전, 방문단은 지수 승산 부자마을과 문산읍을 차례로 찾아 진주시 차석호 부시장과 함께 목조건축 활성화 방안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문단은 진주시가 친환경 도시로서 국가와 지역 간 연결 허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진주성, 물빛나루쉼터, 진양호우드랜드 등 목조건축 명소를 둘러보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 친환경 건축의 조화를 체험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캐나다우드의 기술과 자재 지원은 진주시의 목조건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등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 진주시가 국제 친환경 목조건축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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