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라가야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회의 개최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23 20: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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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6월 20일 함안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아라가야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함안군) |
이번 학술회의는 아라가야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라가야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발표자 및 토론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남재우 국립창원대 경남학연구센터장의 개회사와 조근제 함안군수의 환영사,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이성주 경북대학교 교수가 ‘아라가야의 위상과 고도 함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아라가야의 정치적 중심지로서의 함안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후 주제 발표는 △봉산산성 발굴조사 보고(이재명, 경남연구원) △아라가야의 고도, 중심과 주변(최경규,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아라가야 고도의 가치(김종범, 건축공간연구원) △도질토기 생산과 고도의 경제 기반(박승규, 가야문물연구원) 등 총 4건이 발표됐으며, 오춘영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는 아라가야 고도의 가치와 지정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고도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 세계유산담당(055-580-256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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