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30주년, 희망복지와 함께 날아오르다!”

▲사천시는 지난 21일 삼천포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5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는 지난 21일 삼천포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5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희망복지가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통합 30주년, 희망복지와 함께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행사는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양경옥) 주관으로 열렸으며, 47개 기관·단체와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46개의 체험 및 복지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폐식용유를 활용한 재활용 비누 나눔, ‘보물창고’ 무료나눔 부스 등 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으며, 숟가락 난타와 우쿨렐레 공연 등 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의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풍선액자와 또록이 포토존, 관광 캐릭터 ‘또아’와의 포토타임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 홍보를 놀이와 접목한 방식도 돋보였다.

사투리&신조어 퀴즈, 휠체어 탑승 체험, 키오스크 이용, 이혈테라피, 재활용 방석 뒤집기, 노인학대예방 퀴즈, 전통놀이(윷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드론 비행, 키링 만들기, 반려식물과 소원 솟대 만들기, 인생네컷,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텀블러 사용 캠페인과 수시 환경정비 활동을 통해 깨끗한 행사 운영에도 힘썼으며, 읍면 지역과 서부권 3개 면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통 편의도 도모했다.

한 관람객은 “부모님께 필요한 복지정보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까지 알차게 구성돼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경옥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사천시의 복지서비스를 알리고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시민 중심의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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