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활력회복연구회’ 출범… 지역 성장 전략 본격 모색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5-08 2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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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진주활력회복연구회’가 8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진주시의회) |
이번 연구회는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정주 여건 저하 등으로 인한 지역 공동체의 구조적 위기를 점검하고, 진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활력회복’이란 표현은 경상국립대학교 송원근 경제학부 교수가 주창하는 개념이다. ‘회복탄력성’을 뜻하는 회복을 강조하며 ‘지방소멸’처럼 부정적인 요소 대응 대신 효과적인 정책 개발 운용에 필요한 새로운 지역 간 격차 지표 개발, 관련 정책·재원의 통합적 운영 등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지방소멸이 논해진 일본에서도 ‘지방창생’이란 개념을 내세워 지역 활성화에 중점을 둔 바 있다.
연구회는 박재식 시의원이 대표를 맡고, 윤성관, 강진철, 김형석, 최민국, 최호연, 신서경 의원이 참여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정주 인프라 개선, 청년 유입 전략, 창업 생태계 조성, 대학·지자체·지역 기업 간 상생모델 구축, 광역 연계협력 체계 형성 등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 마련에 초점이 맞춰진다.
실증 기반의 분석을 병행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조례 제정 등 입법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식 대표의원은 “지역활력 회복에는 지역 인구를 늘리는 데 더해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과 경제 생태계를 아우르는 종합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연구 활동으로 진주시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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