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개막 첫날부터 열전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8-13 2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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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1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대한민국 아르헨티나 경기(사진=대한배구협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1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전부터 수준 높은 경기력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며,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열띤 응원으로 분위기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첫날 경기는 일본과 프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아르헨티나, 체코-스웨덴의 세 경기가 진행됐다. 홈팀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진주가 ‘배구 도시’임을 입증하듯, 빗속에서도 수많은 시민과 팬들이 환호와 탄식을 오가며 경기에 몰입했다.

대회는 17일까지 총 15경기를 풀리그 방식으로 이어간다.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13일 프랑스, 15일 스웨덴, 16일 일본, 17일 체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기를 더한다. 14일에는 6개국 선수단 130여 명이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특별 관람하며, 개막 하루 전 시연을 통해 진주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미리 체험한다. 16일에는 대한민국-일본 경기 전 시구 행사가, 17일에는 대한민국-체코 경기 전 국가대표 표승주 선수 은퇴식이 예정돼 있다. 경기장 주변에는 진주시 특산품 전시·판매 부스, 포토월,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완성한다.

입장권은 하루 3경기 통합권으로 1층 프리미엄석 4만 원, 2층 일반석 2만 원이며, 진주시민·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은 2층 일반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현장 구매가 모두 가능하다.

대회 관람객에게는 문화와 스포츠를 함께 즐길 기회도 제공된다. 입장권 소지자는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관람 시 진주사랑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프리미엄석은 1만 원, 일반석은 5천 원이 지급된다. 환급은 진주성 종합안내소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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