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럼버스 주립대 대표단, 진주 방문…K-기업가정신 국제 교류 본격화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05 2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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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K-기업가정신재단·경상국립대와 4자 협약 체결
"Serving Leadership과 진주 정신 상통…글로벌 확산 발판 마련"
▲미국 조지아주의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대표단이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현장 체험과 국제 교류 협력을 위해 진주를 찾았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미국 조지아주의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대표단이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현장 체험과 국제 교류 협력을 위해 진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스튜어트 레이필드 총장을 비롯해 최고운영책임자, 국제협력처장, 교수진과 학생 등 1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식 방문이다.

대표단은 4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경상국립대학교와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기업가정신의 세계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세계적 확산 교류 협력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공동 개최 ▲교육·문화·산업 분야 홍보 ▲우수 지식 정보 공유 등이 포함됐다.

레이필드 총장은 “콜럼버스는 ‘섬기는 리더십(Serving Leadership)’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는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간 의미 있는 교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주 K-기업가정신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국제포럼에 콜럼버스 주립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방문 이틀째인 5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지수 승산마을을 둘러보고 LG·GS·삼성·효성 창업주의 교류와 정신적 기반을 직접 체험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영어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진주의 문화 콘텐츠, 청년 창업 지원 정책, 초소형 위성 개발 사례 등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한편 콜럼버스 주립대 대표단은 서울, 광주, 진주 등지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1일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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