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사천공항의 기능 강화를 위한 ‘사천공항활성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1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가 사천공항의 기능 강화를 위한 ‘사천공항활성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1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사천 부시장을 단장으로 주요 부서가 실무반으로 편성됐으며, 항공 노선 확대, 공항 인프라 개선, 연계 관광자원 활성화, 우주항공산업과의 연계 강화, 공항 마케팅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실무반별로는 이를 구체화한 세부 이행 과제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국제선 정기 운항을 위한 필수 조건인 CIQ(Customs,Immigration,Quarantine) 체계 구축과 운항 노선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운항 시간 조정, 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 항공료 할인 방안, 관광 패키지 개발, 공항 도착객 대상 특화 서비스, 공항버스(DRT) 운영 등 다양한 실현 과제가 제안됐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실무반별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단계적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항공운송사업자와 항공기취급업자에게 매년 재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합실 내에 이용객 쉼터인 라운지 ‘사천 마루’를 조성하여, 공항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자체적으로 실무추진단이 신설된 것은 처음”이라며, “사천공항 확장과 다양한 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하여 우주항공수도 사천에 걸맞는 공항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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