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름철 재난 대응 강화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05-19 19:38:19
  • 카카오톡 보내기
풍수해·폭염 대비 점검회의…인명피해 제로화 추진
▲남해군은 5월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은 5월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장충남 군수 주재로 열렸다.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 증가에 대비해 부서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선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올해 여름철 재난 대응 목표를 ‘사전 대비를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로 설정했다.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해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풍수해 대비를 위해 하천과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49곳과 침수 차단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해 읍·면장에게 ‘선조치 후보고’ 방식의 대피 명령권을 부여하는 조례도 4월 7일 제정했다.

산사태와 침수 위험지역 대응도 강화했다. 주민대피지원단을 구성하고 취약계층 92명과 대피 조력자 51명을 연계해 긴급 상황 시 즉각적인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재난상황실과 CCTV통합관제센터, 당직실 간 24시간 상황 공유체계도 운영한다.

폭염 대응 대책도 확대했다.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도입에 맞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그늘막 115곳과 쿨링포그 83곳을 점검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심 주요 도로에 살수차를 하루 2회 운영할 계획이다.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448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주민 221명을 ‘폭염 마을책임자’로 지정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건설현장과 농·어업 종사자 보호 대책도 병행한다. 건설현장에는 ‘물·바람·그늘·휴식·보냉장구’ 등 폭염 5대 수칙 준수를 지도한다. 고령 농업인을 위한 수냉식 조끼 70개를 지원하고, 양식장 고수온 대응 장비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기후변화로 재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재난 취약계층까지 포함한 촘촘한 대응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