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국 첫 ‘진주형 MaaS’ 도입… 10월부터 본격 시행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5-15 19:30:10
DRT도 함께 도입 …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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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오는 10월 전국 최초로 통합교통서비스 ‘진주형 MaaS’를 도입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진주시) |
이를 위해 진주시는 6월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다. 해당 조례는 국가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모빌리티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진주시가 주도하는 통합교통서비스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이다.
주요 내용은 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시내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한 ‘진주형 MaaS’ 구축과 교통수단 간 환승 시 마일리지 제공,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영 지원 등이다.
시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 13억 원을 반영했다. 9월에는 실증 테스트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MaaS는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광역교통을 환승대상에 포함하며, 광역교통 이용 후 24시간 이내 시내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시내버스 요금 상당의 환승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곽형·관광형 DRT 도입도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인 진주형 MaaS와 DRT를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사통팔달의 진주시로서의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미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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