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양측 협의 우호적이었으나 회담 성과 삼기에는 미흡"

▲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때 방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사진=청와대)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식때 방일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한일 양국 외교당국이 추진해왔던 정상회담도 없던 일이 됐다.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9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박 수석은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돼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다"며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 면서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선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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