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민체전 최초 AI 중계 업무협약 체결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03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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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대회 사상 최초로 인공지능(AI) 중계방송을 도입한다.(사진=진주시) |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스포츠 AI 중계업체인 ㈜호각(HOGAK)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회 기간 동안 인기 종목 경기를 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생중계 및 다시보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중계는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에 자동으로 반응하여 최적의 경기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중계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기술적인 장점이 크다. 이번 AI 중계는 배구, 농구, 축구 등 3개 종목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AI 중계는 기존 스포츠 중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위성 발사에 성공한 우주항공도시로서 미래 기술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진주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5월 2일~5월 5일)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5월 8일~5월 9일) △2025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8월 12일~8월 17일)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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