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진주소목 우수성 입증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03-02 1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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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보유자 참여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 선보여
▲진주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WOOD INSIGHT - 진주소목’ 홍보관을 운영하며 진주소목의 전통미와 현대적 가치를 알렸다.(왼쪽부터 나무야 박민철 청목장, 단원공방 정진호 소목장, 한송공방 김병수 소목장, 시장님,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이영혜 대표님, 조일상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감독님, 강석영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기획위원, 의천공방 공동대표 정권석, 조현영스튜디오 조현영 청목장)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해 ‘WOOD INSIGHT - 진주소목’ 홍보관을 운영하며 진주소목의 전통미와 현대적 가치를 알렸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1994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로, 해마다 약 23만 명이 방문한다. 가구·인테리어·생활소품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공예·디자인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진주시가 마련한 진주소목 홍보관에는 책장, 삼층장, 콘솔 등 가구 8점과 생활소품 34점을 포함한 총 42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강종렬(고전공방)·구한회(율목공방)·김병수(한송공방)·정권석(의천공방)·정진호(단원공방)·조복래(취목공방)·정연오(단원공방)·조현영(취목공방)·박민철(NAMUYA)·이병한(정목공방) 등 국가 및 경남 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10명이 참여해 전통 짜맞춤 기법과 옻칠, 백동 장식 등 소목 고유의 기술을 선보였다.

진주 소목은 지리산 인근의 양질의 목재를 활용해 발전한 전통 목가구 공예로, 못을 사용하지 않는 짜맞춤과 정교한 마감으로 기능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로 장인과 청년 소목장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기술 전승과 현대 생활 속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진주시는 이번 참가를 통해 진주소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전통공예 산업의 확장성과 디자인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통공예가 산업·관광·문화콘텐츠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에는 조일상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강석영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등 공예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주 공예의 브랜드화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여를 통해 진주소목의 예술성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 참가와 공예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진주소목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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