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 성료… 고성에서 전통의 흥 울려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5-12 18: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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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악 송파산대놀이 밀양백중놀이 진도씻김굿 등 민속음악 총출동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전통예술의 향연과 따뜻한 효심이 어우러진 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가 5월 10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 오정자공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전통예술의 향연과 따뜻한 효심이 어우러진 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가 5월 10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 오정자공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행사와 가정의 달을 맞아 상리면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한 상리경로위안잔치가 함께 진행되었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고성농요보존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물레소리 보리타작소리 등 고성농요의 대표 소리 공연이 이어졌고 개회식과 시상식 후에는 노래자랑과 지역 가수 공연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가락과 신명이 어우러진 부안농악 해학과 풍자가 살아있는 송파산대놀이 노동의 공동체 정신을 담은 밀양백중놀이 남도의 정서를 담아낸 진도씻김굿 등 전국 국가무형문화유산 보유단체가 대거 참가했다. 

 

특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고성농요보존회의 상여소리는 사라져가는 전통 장례문화를 재조명하며 어르신들로 하여금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평생 지역과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제40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고성에서 함께 울려 퍼져 큰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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