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제와 함께한 풍성한 축제, 추모음악회로 의미 더해

▲사천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제6회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제6회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대형 산불 여파로 일주일 연기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축제 전날인 4일 저녁에는 선진리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산불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열려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모았다.

올해 축제는 제19회 대한민국 탈춤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태권도 시범, 밴드·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청동기 고인돌 체험, 사천해전 역사 체험, 7080 교련복 입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장은 선진거북선공원까지 확대돼 연날리기, 도서 대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 체험이 강화됐다. 벚꽃스템프투어와 SNS 구독 이벤트 등 경품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MG세대를 겨냥한 대형거울 포토 스팟도 인기였으며, ‘소원 벚꽃나무 꾸미기’는 시민과 방문객의 소망과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염원을 담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장점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내년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사천을 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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