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룡기 축구·전국대학배구 대회 유치 MOU 체결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8-20 18: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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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지난 18일과 20일 군청 군수실에서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전국대학배구 지역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고성군) |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손영신 부산일보사 대표이사, 백찬문 경남축구협회 회장, 황우수 고성군축구협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20일 협약식에는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이재운 한국대학배구연맹 수석부회장, 박종찬 홍익대학교 감독, 김근수 고성군배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2020년 부산일보사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부터 매년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해 왔다. 대회 기간마다 전국에서 2,7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대회 개최가 이어지게 됐다.
또한 고성군은 2020년부터 전국대학배구 지역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회를 이어간다. 고성군은 행정지원을, 한국대학배구연맹은 참가팀 초청과 경기 운영을 맡아 대회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청룡기 축구대회와 전국대학배구 대회는 전국에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의 스포츠 인프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청룡기 축구대회와 대학배구 대회를 고성군에서 지속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고성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두 대회는 지역주민의 호응이 높은 행사”라며 “선수와 군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사업의 일환으로 ‘고향사랑의 시작, 스포츠로 빛나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 플랫폼을 통해 고성군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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