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덴마크에서 기피시설 갈등 해소 방안 모색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18 1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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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을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한 '아마게르 바케' 사례 주목
▲경남도의회 박준(창원4), 최영호(양산3) 의원은 현지시간 17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도시형 복합 폐자원처리시설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와 에너지 전환·자원순환 분야 대표 기관인 ‘스테이트 오브 그린(State of Green)’을 방문했다. (사진=경남도의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경남도의회 박준(창원4), 최영호(양산3) 의원은 현지시간 17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도시형 복합 폐자원처리시설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와 에너지 전환·자원순환 분야 대표 기관인 ‘스테이트 오브 그린(State of Green)’을 방문했다.


아마게르 바케는 폐기물 소각을 통해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로, 지붕에는 스키장·암벽장·공원·전망대 등 시민 여가시설이 조성돼 있다. 전형적인 기피시설이었던 소각장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주목받는다.

박 의원과 최 의원은 “혐오시설 설치를 둘러싼 지역 갈등과 행정-주민 간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선도 사례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아마게르 바케의 설계와 운영 방식을 면밀히 살폈다. 

 

앞서 일행은 경상남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스테이트 오브 그린’도 방문했다. ‘스테이트 오브 그린’은 공공-민간 합작 비영리기관으로, 녹색산업 기술 홍보와 정책·기술·시장 간 연결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의원과 최 의원은 관계자들을 만나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에너지 효율 향상 전략, 민관 협력 모델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박 의원과 최 의원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해외 출장 일정에 도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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