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월 행사 숨은 주역… 2,370여 명 자원봉사자 활약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5-13 17: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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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5월 개최한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진주논개제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2,3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5월 개최한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진주논개제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2,3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과 행사장 곳곳에서 안내, 급수, 환경정비, 질서 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며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잦은 비와 긴 연휴로 인한 혼잡한 현장에서도 차분한 대응을 이어가며 진주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행사에 앞서 지난 4월 15일 열린 사전 안전교육과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함께하는 봉사, 지켜야 할 안전’이라는 주제로 위기 대응과 사고 예방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40명이 선수단 입장 후 깜짝 등장해 관중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원봉사의 상징인 핑크색 조끼와 흰 장갑을 착용한 채 “진주 방문을 환영합니다”는 마음으로 입장한 이들은 진주시 자원봉사의 존재감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진주시에는 현재 255개 봉사단체, 약 11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이며, 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간담회, 격려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확대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진주의 5월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소년체전과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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