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감염병 대응 한걸음 더… 제1호 역학조사관 탄생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7-15 1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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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사천시보건소 감염병대응팀 정예지 주무관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 사천시보건소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사천시는 보건소 감염병대응팀 정예지 주무관을 사천시 제1호 감염병 역학조사관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확산 시 환자 규모 파악과 감염원 추적을 전담하는 전문 인력으로, 현장 방역의 핵심 주체로 꼽힌다.

정 주무관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감염병 감시 분석 및 보고서 작성 요건을 충족해 임명됐다.

사천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지역 차원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특히 인구 11만 명 규모의 기초지자체임에도 내부 인력의 자발적 참여로 자체 역학조사관을 배출한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명을 계기로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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