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임기 최선·최적·최우선의 원칙으로 완주하겠다”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7-07 1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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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오태완 의령군수는 “경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의령군의 체급을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 1년도 군민 삶의 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의령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오태완 의령군수는 “경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의령군의 체급을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 1년도 군민 삶의 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공모사업 2년 연속 1천억 원 돌파, 군 예산 5천억 원 시대 개막, 청년 귀농인 최대 전입, 출산율·복지 만족도 경남 1위 등은 모두 군민 덕분”이라며 “의령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이제 누구도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줄지은 버스, 줄 서는 식당, 줄줄이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오늘날 의령의 활력을 상징한다”며, “빛으로 변화한 밤거리, 자신감 넘치는 공무원의 표정, 희망이 보이는 하늘 아래, 의령은 분명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민선 8기 3년 동안 역대 최고 성과를 연이어 기록했다. 2023년 공모사업 유치액은 1,671억 원으로 2년 연속 1천억 원을 돌파했고, 군 예산은 사상 처음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청년 귀농인 전입은 역대 최대, 합계출산율과 복지 만족도는 경남 1위를 차지했다. 4.26민주항쟁 희생자를 기리는 ‘의령4.26추모공원’도 처음 조성됐다.

공약 이행률도 돋보인다. 의령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A)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군 최초로 전국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 주민과의 소통, 정책 실명제 확대, 공약 정보의 투명한 공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추진 중인 대표 정책 중 하나는 **경남 최초의 ‘버스 완전공영제’**다. 군은 TF팀 구성과 함께 버스회사와의 MOU 체결, 노선권·버스터미널 인수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오 군수는 “모든 군민이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의령형 공영제를 완성하겠다”며 “우리 모델이 전국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 개막을 위한 움직임도 눈에 띈다. 그는 “의령은 광역교통망이 전무한 도내 유일 지역”이라며 “남북6축 고속도로를 함안까지 연장해 의령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령·합천·함안 3개 군은 올해 3월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건의문 채택과 서명운동, 정부 설득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오 군수의 ‘100배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주민등록 인구의 100배인 생활인구 2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교육, 관광, 청년정책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해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의령의 생활인구는 16만 명을 넘겼고, 도내 인구감소 지역 중 순유입률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개원과 ‘리치리치페스티벌’ 성공은 폭발적인 방문객 유입을 이끌며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복지정책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아동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의령군은 다자녀가구에 ‘튼튼수당’을 통해 자녀 1인당 매월 10만 원을 지급하며, 셋째아는 취학 전까지 7년간 매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아동급식 지원도 미취학 아동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의령군은 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를 기록했고, 관련 예산도 역대 최대 규모인 43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제 임기 마지막 1년을 맞은 오 군수는 “앞으로는 ‘최선’, ‘최적’, ‘최우선’이라는 3대 원칙으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귀농인 1천 가구 유치, 생활인구 250만 명 달성, 리치리치페스티벌 30만 명 유치,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구체적인 목표를 놓고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서동행정타운·부림산단 준공 등 실현 가능한 과제를 집중 추진하며, 생활 불편 해결을 위한 민생현장기동대 운영, 버스공영제 확대, 현금성 복지 강화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오태완 군수는 “지금까지 만들어온 성과 위에 군민의 신뢰와 자부심을 더해, 의령의 내일을 더욱 밝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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