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정시의 수사(修士)’문태준 시인 강연회 성황리 마무리
- 광주/전남 / 박정철 기자 / 2025-12-01 17:51:25
참여자 전원 시집 증정, 공연 등 풍성한 문학 행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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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태준 시인 초청 강연회 (사진제공=곡성군) |
문태준 시인은 1994년『문예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한 이후『가재미』, 『먼곳』, 『그늘의 발달』,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소월시문학상, 미당문학상, 목월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이다.
이번 강연회는 ‘생명 세계와 녹색 언어’를 주제로 펼쳐졌으며, 문태준 시인은 모든 존재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명 세계’의 관점을 중심으로 현대 시가 지닌 생명성, 공존과 상생의 의미를 깊이 있게 풀어냈다. 특히 제주 애월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경험이 담긴 시 세계와 사유를 진솔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강연에 앞서 가수 서혁신의 공연이 펼쳐져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더욱 풍성한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참여자들은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사인회, 기념 촬영 등을 통해 시인과 직접 소통하며 문학적 감성을 깊이 있게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문태준 시인의 시집과 친필이 적힌 머그컵 굿즈가 선물로 증정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회에 참가한 참여자들은 강연에 대해 높은 만족감은 나타냈다.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문학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해 지역 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회는 조태일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조태일시문학기념관의 문학적 역할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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