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1차 경기도 자율주행 기본계획 수립 착수
- 경기남부 / 류현주 기자 / 2025-08-12 17:50:47
- 시범운행지구 운영체계 고도화,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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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화) 수원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도 자율주행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되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융기원’)이 경기도 자율주행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석이 될 ‘제1차 경기도 자율주행 기본계획(2026~2030)’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경기도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및 지원 조례」 제4조에 근거한 경기도 자율주행 분야의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경기도 전역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장기 로드맵과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광역지자체 차원의 독자 전략을 수립하고,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통 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는 판교제로시티, 안양, 화성 등 7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운영 중이며, 이번 기본계획에는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운영체계 고도화 방안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도 전역의 자율주행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국내외 및 경기도 자율주행 정책·시장·기술 동향 분석 ▲경기도 비전과 추진목표 설정 ▲중점 추진과제 및 실행전략 마련 ▲법·제도 개선과 재원 확보 방안 ▲성과평가·관리체계 구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계획 수립부터 실행, 평가·환류까지 연계하는 실행력 중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융기원은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경기도의 자율주행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혁신 촉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안전·환경 지속가능성 제고 등 경제·사회·환경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경기도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와 미래형 자율주행 교통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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