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미래교육 100년을 위한 정책 추진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2-03 17: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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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미래교육국 업무설명회를 열고 미래교육 100년을 위한 5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경상남도 교육청)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미래교육국 업무설명회를 열고 미래교육 100년을 위한 5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밝힌 5대 정책은 융합교육 지원 강화, 학생 중심의 자유로운 토론 문화 구축, 체험 중심의 학교 예술 교육 내실화, 지속 가능한 미래 식생활 실현, 생태학습장 조성 및 경남생태환경교육원(가칭) 설립 추진이다.

 

먼저 융합교육 지원 강화로는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정보 교육 중심 학교를 운영하고, 창의 융합형 정보교육실을 구축하여 학교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학생 중심의 자유로운 토론 문화 구축으로는 강제성의 금지, 논쟁성의 유지, 정치적 행위 능력의 강화를 원칙으로 하는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쟁할 수 있는 토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언론계, 정치계, 학계 대표 및 교원 단체 대표와 학교 현장의 토론 교육 전문가들로 전담팀(TF)을 구성해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교사 대토론회 및 경남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2개의 연구회와 4개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구성하여 현장에서 학생 중심의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체험 중심의 학교 예술 교육 내실화는 학교 현장 맞춤형 예술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오케스트라, 학생 예술 동아리 운영을 내실화한다. 희망하는 학교에 분야별 전문 예술인을 지원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예술 강사 사업과 지역 사회의 특색을 반영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 힘쓸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식생활 실현에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식품비를 지원하고 급식소 조리장 환기 시설 등을 개선하여 모두에게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유아ㆍ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 친화적 정서를 키우기 위해 2026년 3월까지 창원 교육 단지 내 생태학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총사업비 195억 4,000만 원을 투입해 현(現) 우포생태교육원을 개축, 재배치하여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경남생태환경교육원을 설립하고 경남형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김정애 미래교육국장은 “개별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누구나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학교 예술 교육을 펼치겠다”라면서 “또 미래교육과 지역 특색 자원을 활용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미래교육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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