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 우주에서 미래를 만나다”…사천와룡문화제 5월 1일 개막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22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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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해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를 오는 5월 1일 부터 4일까지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사진=사천시) |
올해 문화제는 ‘와룡! 우주에서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역의 전통과 문화, 미래 비전을 함께 담아낸다.
1일에는 유튜버 창현의 ‘와룡 거리 노래방’을 비롯해 마리오네트와 비보잉 퍼포먼스, 가수 케이시·김수찬·김성범이 출연하는 전야제가 축제의 막을 연다.
2일 개막식 무대에는 백지영, 홍진영, 노라조가 출연하며, VR 드로잉 퍼포먼스(피오니 작가)와 국가무형문화재 ‘가산오광대’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과 ‘사천거리페스티벌’이 열리며, 게임 우승자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주어진다.
3일에는 사천의 역사와 전통을 극으로 풀어낸 ‘와룡! 고려를 깨우다’와 지역 전통 소리인 ‘마도갈방아소리’ 공연, 읍면동 장기자랑 ‘우리가 최고야’, ‘전국 와룡 슈퍼스타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4일 폐막식 무대에는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을 비롯해 팝페라 듀오 이노블, 댄스팀 브랜뉴걸이 출연하며, 시민이 함께하는 핫플래쉬몹과 사천 판소리비토수궁가보존회와 사천 판소리 고법 보존회의 전통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의 모습을 담은 ‘사천시간여행존’, 사천의 하늘과 바다를 표현한 루미나리에 ‘빛 거리’, 우주 테마 미디어아트 체험공간 ‘미래존’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초크아트 ‘길 위의 스케치북’, VR 체험, 업사이클 아트, 미술 실기대회, 학생 백일장, 전국 시조 경창대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먹거리 공간도 풍성하다. 사천축산업협동조합과 전국한우협회 사천시지부가 참여하는 한우 할인판매장과 셀프식당, 지역 음식점, 푸드트럭이 참여해 지역 특산 먹거리를 선보인다.
사천문화재단 김병태 대표이사는 “사천와룡문화제를 통해 사천시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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